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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로 바친 일생’ 충무공을 기리다
‘충의로 바친 일생’ 충무공을 기리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6.04.29 0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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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충렬사 탄신제 봉행
▲ 남해충렬사가 28일 오전 군내 기관단체장과 지역 유림ㆍ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충무공 탄신 제471주년 기념 탄신제례를 봉행했다.
 남해충렬사는 28일 오전 군내 기관단체장과 지역 유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충무공 탄신 제471주년 기념 탄신제례를 봉행했다.

 이충무공 탄신제례는 1545년 4월 28일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그의 충의를 전승하고 민족자주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제향은 초헌관에 박영일 남해군수ㆍ아헌관에 박광동 군의회의장ㆍ종헌관에 이상록 설천면장이 맡았으며 여정수 전 새남해농협설천지점장의 집례로 장군의 업적을 선양하고 충과 예의 정신을 기렸다.

 청해루에서 제관복을 갈아입은 헌관들은 사당 앞으로 자리를 옮겨 집례의 홀기에 따라 제례를 진행했다.

 한편, 남해충렬사는 1598년 11월 19일 남해군 관음포 앞바다에서 순국한 이충무공이 잠시 초빈(草殯)됐다가 현 가묘(假墓) 자리에 안치됐던 곳으로 이후 군영지 고금도를 거쳐 고향인 아산 현충사로 운구됐다.

 남해충렬사는 1973년 사적 제233호로 지정됐으며 1965년 박정희 대통령이 충렬사(忠烈祠)ㆍ보천욕일(補天浴日)을 현액, 보존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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