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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서 29일 “함께 뛰는 도체”
양산서 29일 “함께 뛰는 도체”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6.04.29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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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까지 4일간 27개 종목 1만325명 양산운동장 개회식
▲ 경남도가 지난 7일 창원중앙중학교 체육관에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경남도 대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하고 있다. 홍준표 지사(앞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남도는 도민들의 화합 스포츠 체전인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양산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한 양산에서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민 축제의 막이 오른다.

 도는 내달 2일까지 4일간, 18개 시ㆍ군 1만 325명의 선수ㆍ임원이 참가, 27개 종목(정식25ㆍ시범2)에 걸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55회 도민체전 개회식은 “함께 뛰는 행복양산, 함께 여는 미래경남”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 농ㆍ특산물과 기업제품 전시판매, 화합행사 등 도민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29일 오후 5시부터 개최되는 개막식에서 양산시는 인구 30만을 넘어 50만을 향한 중견 자족도시로의 힘찬 대도약을 준비하는 젊음과 변화의 도시,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축복의 도시 ‘위대한 양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블랙 이글스 에어쇼, 화합의 울림, 댄스페스티벌, 해군의장대 사열, 삼장수 기상춤, 초청가수 크레용팝, 김혜연 등의 식전공연 및 여자친구, 틴탑, 홍진영, 박상철, 김용임, 진성, 현진우 등 초청가수들의 식후공연과 자동차, TV, 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군별 참가규모는 창원시가 766명으로 가장 많고, 김해시 736명, 사천시 720명 순이며, 군부에서는 함안군이 646명으로 가장 많고, 거창군 623명, 창녕군 617명 순으로 참가하게 된다.

 도민체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남도, 양산시,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대회기간 양산종합운동장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원활한 경기진행과 선수단 안전, 관람객 편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는 도민 안전을 대회의 최우선 과제로 꼽고 지난 5~6일 양일간 도와 양산시, 도체육회, 양산시체육회와 함께 27개종목 36개 경기장에 대해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대규모 관중이 모이는 개회식 사전 점검을 통해 행사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홍준표 경상남도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55회 도민체육대회는 지난 2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26년 만에 통합 해 치루는 첫 도민체전이다”며 “양산시 승격 20주년을 축하하는 특별한 체전이며 경상남도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민 체육대회가 ‘경상남도’라는 이름 아래 함께 뭉쳐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어가는 흥겨운 봄날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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