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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해보험 부담 ‘쏙’ 혜택 ‘쑥’
농작물 재해보험 부담 ‘쏙’ 혜택 ‘쑥’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6.04.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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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보험료 36억 지원 상품ㆍ보장 확대 등 추진
 진주시는 자연재해 발생 시 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업인의 농작물 재해보험가입에 따른 부담 경감을 위해 36억 원의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정부에서도 올해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보험상품 다양화, 대상품목 및 보장수준 확대, 무사고환급제도 도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키로 했다.

 진주시는 2012년의 경우 3차례의 태풍내습으로 단감을 비롯한 7개 작목에 85억 원 그리고 2015년 일조량 부족과 강풍으로 배를 비롯한 8개 작목에 23억 원의 보험금을 피해 농업인들이 수령해 농가소득보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험금의 부담재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가에게 보험료의 75% 내외를 지원하고 있어 가입농가는 보험료의 25% 수준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폭설, 태풍,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재해에 취약한 과수농가의 보험가입은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하고 농업인들이 혹시 모를 각종 재해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가까운 지역농협이나 원예농협에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최근 3년간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큰 피해가 없어 농업인들의 재해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짐에 따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증가세가 둔화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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