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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허리통증 주의.
봄철 야외활동.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허리통증 주의.
  • 온라인팀
  • 승인 2016.03.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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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국내 환자가 급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0~2014년)동안 허리디스크 진료인원이 약35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약 5.4% 증가한 수치다.

최근 환자가 급증한 허리디스크는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 함께 골반 통증, 허벅지나 종아리가 저리는 현상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허리를 굽혔다 펼 때, 앉아 있을 때 허리가 뻣뻣하고 아픈 증상이 빈번하다면 허리디스크 또는 척추관협착증 등을 의심해 봐야 한다.

대부분의 요통은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앉은 자세로 업무를 보거나, 무거운 짐을 허리 힘으로만 들려고 할 때, 다리를 꼬는 등의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줘 요통을 일으킬 수 있다.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잘못된 습관이 반복될 경우 추간판탈출증으로 비롯해 척추관협착증 등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추간판탈출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도수치료를 통해 충분히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도수치료란 별도의 장비 없이 전문가의 손을 이용하여 틀어진 척추를 제자리로 돌려 회복을 돕는 치료 방법으로, 척추의 이상을 바르게 교정시켜 통증완화는 물론 신체교정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도수치료는 시술자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치료 효과에 큰 차이가 나고, 잘못 시술하게 되면 척추신경 손상이라는 큰 문제를 야기한다. 따라서 꼭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의에 의해 시술되어야 한다.

참좋은명통증의학과 김경근원장은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에 한번씩 자세를 바꿔주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다리를 자주 꼬는 습관은 개선하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여 경직된 몸을 풀어주어야 한다. 또한 비만, 음주, 흡연으로 인해 척추질환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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