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3:26 (수)
‘세기의 대결’ 인간이 기계 앞에 무릎 꿇다
‘세기의 대결’ 인간이 기계 앞에 무릎 꿇다
  • 연합뉴스
  • 승인 2016.03.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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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 인간이 기계 앞에 무릎 꿇다
세계 최정상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33) 9단이 인공지능과의 역사적인 대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이세돌 9단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알파고와 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에서 흑을 잡고 186수 만에 불계패했다. 구글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챔피언 판후이 2단을 5대 0으로 누른 데 이어 인류 대표로 나선 이세돌마저 제압해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누리꾼들은 이날 온라인에서 ‘충격과 공포’를 감추지 못했다. 외신들은 “세기의 대결에서 예상 밖의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2국은 10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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