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2:34 (금)
불법체류女 고용 성매매 알선
불법체류女 고용 성매매 알선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6.02.11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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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마사지업 입건
 마사지 업소에서 불법체류여성들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해온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진해경찰서는 마사지 업소로 위장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 강모(38) 씨와 종업원 등 10명을 성매매알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씨와 남자종업원 3명은 1월부터 지난 4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한 상가건물 3층에 마사지업소를 차려놓고 외국인 여종업원 6명을 고용해 손님들에게 13만 원씩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출입구 등 곳곳에 CCTV를 설치해 놓고 출입자들을 감시하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불법 수익금 430여만 원을 압수하고 불법체류자 외국인 여성종업원 6명은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로 신병을 인계해 강제출국 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며 죄질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할 방침이다.

 서두교 생활질서계 계장은 “외국인 여성을 고용하는 불법 성매매 업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도ㆍ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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