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6:13 (화)
남해, 천혜의 경관 품은 곳 맞네
남해, 천혜의 경관 품은 곳 맞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6.02.11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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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관광자원화 선정 사업비 2억5천만원 확보 이달 금산 개발 본격 착수
▲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야생화 군락지 발굴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관하는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공모사업의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사업대상지인 상주 두모마을 전경.
 남해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관하는 야생화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야생화 군락지 발굴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문체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2천500만 원 등 총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남해는 예부터 화전(花田)이라 불리며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히어리의 주 자생지인 이동면 신전리 일원과 망운산 철쭉 등 갖가지 야생화 군락지가 잘 보존돼 있다.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공모사업은 문체부가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관광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생태관광, 노후관광시설 재생 사업,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 등 총 3개 분야에서 실시됐다.

 이 중 남해군은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에 응모해 전북 순창, 전북 부안, 경남 양산, 인천 중구, 충남 보령 등 5개 지자체와 함께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창원보건소 “지카 바이러스 막아라”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 2천5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 불로초 전설이 내려오는 남해 금산의 신비로운 스토리와 금산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화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 개발 사업을 내달부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상주 두모(드므개)마을 일원으로 불로장생 환(丸)과 불로장생 효소, 차(茶) 등 갖가지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서 매년 4월 유채꽃 단지를 활용, 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나 연중 관광객의 보다 많은 유치를 위해 두모 유채꽃 단지에서 금산 양아리 석각까지 이르는 불로장생 야생화 단지를 조성,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불로장생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하게 될 불로장생을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야생화 관련 관광 상품 개발은 최근 급속히 진행되는 초고령화 사회 속 관광객들의 수요와 맞닿아 있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대상지인 상주 두모 마을 일원이 생태녹색관광자원으로써 하나의 거점지가 돼 이를 금산과 독일마을, 가천다랭이마을 등 주변 유명 관광지와 연결, 지역의 인지도 상승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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