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8:42 (토)
창원보건소 “지카 바이러스 막아라”
창원보건소 “지카 바이러스 막아라”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6.02.11 2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역기동반 조기 편성 안내문 의료기관 배포
 창원보건소는 중남미 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 출산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특별 방역기동반을 조기 편성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원보건소는 매년 3월부터 시작하던 방역소독활동을 시기를 앞당겨 2월 중순부터 방역에 들어간다.

 현재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 숲 모기나 흰줄 숲 모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매개모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특별 방제반을 편성해 정화조, 대형건물 지하, 집수조, 하천 등 모기유충서식지를 대상으로 모기 서식실태를 조사하고 철저한 예방으로 모기의 이동 경로를 차단하고 집중 유충구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창원보건소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제4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기준 및 안내문을 지역 내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특히 지역 내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임산부 및 가임여성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윤근 창원보건소장은 “지카 바이러스는 아직 국내에 확인되지 않았지만 철저한 예방조치를 위해 매개체인 모기의 이동 경로를 차단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