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북적북적’ 작년대비 21.5% 증가
올 설 연휴 기간 김해공항 이용객 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총 25만 3천337명이 김해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이용객 20만 8천571명보다 21.5%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가운데 국제선은 지난해 10만 4천612명에서 13만 2천971명으로 27.1%, 국내선은 10만 3천959명에서 12만 407명으로 15.8% 증가했다.
특히 일본노선 여행객은 56.8%나 급증해 5만 1천872명에 달했고 베트남도 55.9%, 대만도 27.4% 증가했다.
반면 마카오는 46.3%, 캄보디아는 3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이용객은 제주노선이 22.5% 증가한 데에 힘입어 15.8% 증가한 12만 406명을 기록했다.
김해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운항편수는 지난해 684편에서 올해 870편으로 27.2%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 날이 대체 휴일로 지정되면서 명절 차례 대신 관광여행을 많이 떠났거나 관광객들이 많이 유입됐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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