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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로 꿈 켤 어린이 연주자 찾아요
악기로 꿈 켤 어린이 연주자 찾아요
  • 최영준 기자
  • 승인 2016.02.1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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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모집 시 거주 초등 3~6학년 정기연주회 등 참여
▲ 꿈과 희망의 화음을 연주할 ‘2016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을 함께 만들어갈 아동단원과 유능한 지역인재를 11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0일 마산 청아병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음악회에 참여한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차문호 경남대 교수의 지휘에 맞춰 연주하고 있다.
 꿈과 희망의 화음을 연주할 창원의 어린 ‘모차르트’들을 모집한다.

 문화예술특별시를 지향하는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이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6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을 함께 만들어갈 아동단원과 유능한 지역인재를 11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회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가정, 다문화가정 등 포함) 아동을 서류심사를 통해 우선 선발하며 일반계층 아동도 일부 참여 가능하다.

 ‘2016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에 선발된 단원들은 한국형 ‘엘 시스테마’ 교육에 입각해 악기 파트별 악기교육 및 합주교육을 통한 전인교육 프로그램과 정기연주회, 하계캠프, 현장학습 등에 참여하고, 강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오케스트라 합주교육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우게 되고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해 가정과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창원시,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6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은 올해 지역협력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작은 희망의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고 50명의 아동단원으로 출발, 2015년 65명 정원에 11개 악기편성으로 조금씩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창원문화재단의 적극적 지원과 차문호 음악감독(경남대 교수)을 비롯한 강사진들의 숨은 노력 덕분에 학생들은 음악교육을 통해 협동과 타인에 대한 배려, 공동체 교육을 통해 주변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있다.

 한편, ‘2015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은 지난 연말 창원 청아병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환우들과 가족들의 위로했고, 목포문화재단과 무안군의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140명 등 모두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으로 연주하는 ‘교류음악회’도 개최했다. 또한 ‘정기연주회’를 통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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