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과 노태수 경남대 산업경영대학원 석사 총동문회장은 지난 26일 오후 7시 마산 아리랑관광호텔에서 자유학기제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기부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대 산업경영대학원 총동문회는 교육기부 협약을 통해 학술활동, 문화예술활동, 스포츠 활동, 진로 상담활동 등 교육기부의 다양한 분야에서 회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부하고 학생들이 특색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유하고 있는 인적ㆍ물적 자원의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그동안 MOU 체결이 지역사회 체험 인프라 구축에 있었다면 이번 MOU 체결은 지식과 재능이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된 단체의 개인 재능기부 협약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참석한 경남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총동문회 회원들이 작성해 교육청에 전달한 다양한 분야의 재능 기부신청서를 경남 교육기부 홈페이지 ‘e-나누미’에 등재해 회원들이 보유한 훌륭한 재능이 학교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재능을 경남교육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기부하려는 동문회 회원들의 뜻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이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취지인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경남교육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