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5:31 (수)
함양곶감, 서울 특판전 대박이오
함양곶감, 서울 특판전 대박이오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6.01.18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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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농가ㆍ사업단 참여 1억9천700만원 판매 동남아 등 8천만원 계약
▲ 함양곶감이 서울 특판행사에서 약 2억여 원의 판매수익을 달성하고 8천만 원의 판매계약을 성사시켰다.
 임금님 드시던 쫄깃쫄깃 함양곶감이 서울 특판행사에서 약 2억여 원이나 판매되고 8천만 원의 판매계약이 성사되는 ‘대박’ 성과를 거뒀다.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서울시 종로구 청계광장과 서울 양재 창동 울산하나로마트 등에서 22개 곶감농가와 농협연합사업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매가 수준의 특판행사를 열어 도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청계광장 현장판매 1억 6천700만 원ㆍ예약판매 3천만 원, 하나로마트 3천200만 원 판매 등 1억 9천700만 원이나 팔리는 큰 성과를 거둬 함양곶감의 명성을 과시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실적 1억 2촌800만 원보다 54%나 늘어난 규모다.

 특히 첫날만 6천500만 원이 판매됐는데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군 기관단체장과 함양재경향우회 등이 개장 첫날 판매장을 찾은 도시민에게 직접 함양곶감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시식행사나 감 깎기 체험을 통한 적극적인 판촉전략이 주효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홍콩ㆍ대만 등 동남아 수출계약 2천만 원, 하나로마트 사과 설선물세트 납품계약 6천만 원 등 8천만 원의 판매계약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군은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임창호 군수 명의의 감사 서한문을 향우회 및 유통업체에 발송하고 현장계약이 연내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큰 성과를 이룬 것은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되는 함양곶감의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소비자신뢰를 바탕으로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 청계천 특판행사와 동시에 진행된 농협 함양군지부 주관 서울 창동ㆍ양재 하나로마트와 울산 하나로유통 특판행사에서도 13일 하루 동안 사과 10㎏ 500박스, 설 선물 세트 5㎏ 100박스 등 6천만 원 어치를 현장계약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함양농특산물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임창호 군수는 개장식에서 “함양재경향우회원들의 지대한 관심과 협조로 서울 도시 소비자들에게 함양곶감의 명성이 많이 알려진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어 “개장 첫날부터 수출계약이 이뤄지고 많은 도시민이 지리산청정 함양곶감을 많이 사셔서 곶감 농가가 웃을 수 있는 매출실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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