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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여고, ‘우수학교’ 현판받다
삼현여고, ‘우수학교’ 현판받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6.01.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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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주제 ‘배움 즐거운…구현’
 진주 삼현여자고등학교(교장 김태기)가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2015년 일반고교육역량강화 우수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일반고교육역량강화사업은 특목고ㆍ특성화고ㆍ자율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놓여 있는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정부의 중요 교육정책사업이자 교육감 공약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주관으로 일반고의 우수프로그램 일반화와 다양성 확대를 위해 계획됐으며, 전국 1천500여 개의 일반고에서 운영하는 우수프로그램을 공모해 시도 교육청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44개교의 보고서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2차 심의 결과 최종 선정된 10개 학교가 수상과 함께 발표 기회를 가졌다.

 지난 1월 13일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우수프로그램 발표회에 삼현여고는 7번째로 발표(교사 김형곤)했으며, 별도의 순위 발표 없이 10개 학교 모두 교육부장관 표창, 2백만원의 상금, 우수학교 현판을 받았다.

 삼현여고의 우수프로그램 주제는 ‘배움이 즐거운 4H+3H=7H 프로젝트 구현’으로, 4H는 Heart(마음), Hope(희망), Harmony(화합), Happiness(행복)의 영어 이니셜이며 3H는 Samhyun(삼현;三賢) 즉, Hyunmin(현민), Hyuncheo(현처), Hyunmo(현모)의 이니셜을 의미한다.

 2015년부터는 일반고교육역량강화지원금으로 교실수업 개선에 주력했다.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는 신념으로 수업혁신 4 I’s 프로젝트(Innovation:혁신, Inspiration:영감, Interests:흥미, Interaction:소통)를 통해 체험 및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방법을 적용했고, 수업 흥미도 상승 및 창의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5년 11월에는 동아일보 주최 전국 일반계 고교 평가에서 경남 일반계 고교 중 8위, 경남 여자고교 중 1위, 전국 여자고교 중 16위를 차지했고,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는 국어,수학,영어 교과에 기초학력미달학생이 나오지 않았다.

 우수 사례발표에서 참석한 교육관계자들의 이목도 무감독시험, 무인매점운영과 같은 양심회복ㆍ인성교육프로그램과 함께 학교폭력 0%, 학업중단율 0%, 기초학력미달율 0% 라는 놀라운 교육성과에 집중됐다.

 삼현여고는 2016년 교육과제로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진로집중교육과정 운영’과 ‘학교의 교육여건에 맞는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정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꿈을 이루어 가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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