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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학교 행복 만들어요
자유학기제, 학교 행복 만들어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6.01.14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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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면 시행 기반 조성 작년 61명 표창ㆍ상장 수상
전국 우수 협업기관 표창 창덕중 학생 동아리 4팀 공모전 대상 등 휩쓸어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5년 자유학기제 추진 결과, 자유학기제 유공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과 상장을 총 61명(기관)이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5 경남 자유학기제 확산 추진 계획’을 토대로 전 중학교의 87%인 237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해 2016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기반을 조성했다.

 이번 교육부장관 유공 표창은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했다.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학교로 추천된 창원 경원중(교장 정순공) 외 5교가 기관표창을, 거제중앙중 교사 배초록 외 15명이 유공교원 표창을, 의령교육지원청 김태성 장학사 외 18명이 자유학기제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교육청 유공자 표창을, 김해 진영중 교사 박을순ㆍ김해대동중 이혜진 교사가 자유학기제 현장지원단 우수사례 창출 부문에서 유공 표창을 받았다.

 거창여중 교사 김정용, 거창 샛별중 교사 이혜윤, 김해대동중 교사 김기동, 함양 마천중 구영순 교사가 자유학기제 주제선택활동 사례와 교사 연수 우수사례를 창출한 성과가 인정돼 교육부장관 상장을 받았다.

 전국 에듀팟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창원 웅동중(교장 조종호), 거제중앙중(교장 황치우)가 우수 기관표창을, 합천여중 변경자 교사가 유공교사 표창을 받았다.

 2015 자유학기제 우수활동 동아리 공모전에서도 전국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 교육부 장관상을 8팀이 수상했다.

 창덕중학교 댄스동아리(질풍가도)가 전국 대상을 수상했으며 △진주동중 과학동아리(Fun Fun Science) △창덕중 ‘스마트 토요일 영상제작반’이 우수상을 △거창여중 ‘농구동아리’ △남지여중 ‘꿈JOB이’ △창덕중 ‘씨알농부’ △창덕중 ‘그릴자유’ △합천여중 ‘커리어애니메이션 동아리’가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창덕중 학생동아리 네 팀이 전국 공모전에서 동시에 대상ㆍ우수상ㆍ장려상에 입상해 명실공히 전국의 우수동아리 운영 학교로 유명세를 탔다.

 경남지역 사회기관에서 자유학기에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직업체험활동을 지원한 창원지방법원(법원장 이강원)과 통영경찰서(총경 김명일)는 자유학기제 우수 협업기관으로 선정돼 유공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창원지방법원은 경남교육청과 지난 2014년 11월에 MOU를 체결하고 본원과 소속 5개 지원, 13개 시ㆍ군법원, 13개 등기소에서 자유학기제 선도지원청인 창원교육지원청 관할 학생들뿐만 아니라 경남 전역의 중학교 자유학기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진로체험ㆍ법교육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통영경찰서는 2015년 9월 통영교육지원청과 MOU를 맺은 뒤에 본서와 산하 2개 지구대, 6개 파출소에서 통영지역 학생들에게 자유학기제를 지원한 모범 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경남교육청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 “2년 반 만에 큰 성과를 인정받게 된 것은 오직 현장 교사들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갈망과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고민과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경남 교육을 지원한 덕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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