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문화 확산 차원
최근 창원세광교회(담임목사 황은선)가 1천2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경남교육청에 전달했다.
해당 교회 황은선 담임목사, 김기준, 임명곤 장로, 이상택 목사 등은 13일 오후 3시 박종훈 교육감을 찾아가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불리는 장기려 박사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 장기려’ 1천권을 기증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창원세광교회가 기증한 도서를 도내 초등학교 497교에 2권씩 배부했다.
황 담임목사는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위해 평생을 애쓴 장 박사님의 삶과 정신이 담긴 책을 학생들이 보기를 바란다”며 “장 박사님을 닮은 훌륭한 인재들이 경남에서 많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기증문화 확산과 도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책을 기증해줘서 감사하다”며 “해당 도서는 도내 전 초등학교 학교도서관에 전달해 장 박사님의 정신을 어린 학생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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