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04 (금)
함양곶감, 서울 청계천 간다
함양곶감, 서울 청계천 간다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6.01.12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16일 청계광장 판매 감 깎기 체험 등 ‘풍성’
▲ 함양군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곶감 특판행사를 연다.
 옛날 임금님께 진상하던 쫄깃쫄깃 함양곶감이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도시소비자를 찾아간다.

 함양군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곶감특판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판촉행사는 22개의 판매장과 2개소의 전시판매부스에서 곶감 시식, 판매,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판촉행사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곶감작황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도시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어서 설날을 앞두고 선물용과 제수용 곶감을 장만하려는 도시소비자들에게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14일 오후 3시 신성범 국회의원과 임창호 군수, 함양군의회, 재경향우회, 참석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22개 부스에서 곶감영농조합과 읍면 곶감작목반이 생산한 곶감과 감말랭이를 판매하게 된다.

 부스별 판매물량은 100박스에 해당하는 30접(1접 100개)으로, 총 2천200박스 가 경매가 수준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전시체험 시식행사도 예년에 비해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전시장에선 타래곶감 10접을 전시하고, 2개 코너에선 감 깎기와 곶감 만드는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를 위해 곶감영농조합법인은 감박피기 업체까지 동원해 감 100㎏과 곶감걸이 500개로 곶감 제작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해 ‘맛좋은 함양곶감의 비밀’을 알려준다.

 또한, 시식코너에서도 함양고종시 타래곶감ㆍ박스곶감ㆍ감말랭이 등을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연말 전국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곶감피해내용이 언론에 많이 보도돼 소비자들의 우려가 많았다”며 “청계광장에 찾아와 고종시의 명성을 확인하며 선물용 제수용곶감을 많이 사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