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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섬 돝섬에서 새해 기운 받으세요
황금돼지섬 돝섬에서 새해 기운 받으세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6.01.05 22: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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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해상 유원지 연 20만 유치 목표
전국적 소풍 명소 다양한 시설 만끽
▲ 국내 유일한 해상유원지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돝섬 인근의 마창대교(위)와 돝섬을 운항하는 해피크루즈호.
 “돝섬 관광객 20만 명을 유치해 전국적인 명소를 되찾자”는 캠페인을 벌여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돝섬해상유원지가 새해를 맞아 복을 나누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해상유원지인 돝섬은 새해들어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편의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돝섬은 마산 앞바다를 끼고 있는 작은 섬으로 복을 주는 황금돼지섬이라고 예부터 사람들에게 불리고 있으며, 힐링과 즐거움이 있는 섬으로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관광지이다.

 돝섬 안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소풍의 명소로 알려져 지금까지 1천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웬만한 창원시민은 돝섬에 대한 좋은 추억을 하나쯤 가지고 있다.

 돝섬은 예전 마산가고파축제가 열렸던 때에는 주말이면 선착장에 수십여 대의 관광버스가 몰렸고 수천여 명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연간 30만 명 이상이 찾던 곳이다.

 특히 도심에서 가깝고 도선비만 내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창원시가 둘레길을 정비하면서, 조각작품 20여 점도 설치해 꽃과 바다가 잘 어울리는 4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섬이다.

 우선 시설내부는 선착장, 출렁다리, 황금돼지상, 반달동산, 바다장미원, 파도소리전망대, 갯벌체험, 팔각정, 세미나실, 마창대교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주요 3코스로 △파도소리길, △숲속산책길, △작품감상실로 구분된다.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고 걷고 싶은 둘레길이 있다. 특히 연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둘레길 1코스는 선착장, 우측해안도로, 요트스쿨, 출렁다리, 편의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코스는 하늘정원야생화길, 정상가고파탑, 팔각정전망대, 정문분수대 등이 있다.

 그러면 돝섬해피랜드 측에서 펼치고 있는 ‘돝섬에서 행복 듬뿍’ 슬로건에 대해 알아보자.

 △둘레길을 한바퀴 돌면 1년간 건강하고 행복해진다. △황금돼지를 가슴에 품으면 부자가 된다. △돝섬에서 간절히 기원하면 한가지 소원이 이뤄진다. △조각작품을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 △배를 타고 가며 갈매기 먹이를 주는 재미가 있다. △토끼와 닭 모이주기 체험장이 있다. △낚시, 조개, 굴, 홍합 갯벌체험장이 있다. △요트와 카약, 래프팅으로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행복을 만드는 유람선과 돝섬해피크루즈가 있다. 등을 홍보하고 있다.

 돝섬에 들어갈 때는 도선을 이용해야 하는데 들어가는 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30분 간격), 나오는 마지막 배는 오후 6시까지며 행복유람선은 오후 10시까지다. 승선요금은 왕복 대인 7천원, 소인 4천원이다.

 지난해 8월부터 돝섬터미널에서 마창대교, 막개도 등대, 돝섬관광, 돝섬터미널로 운항하고 있는 유람선 돝섬해피크루즈호의 대절 및 야간크루즈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수시로 운항하고 있으며, 기업체 단체행사, 현장학습 세미나, 맞춤형특별이벤트 등 최저 50명 이상일 경우 야간운항한다.

 운항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 주간 3회와 야간 오후 7시에 운항된다.

 항로포인트는 1시간 바다유람 후 돝섬에서 내려서 관광하게 되며 승선요금은 대인 2만 원, 중고생 1만 5천원, 소인 1만 2천원이다.

 해피크루즈호의 규모는 165t에 승선인원 290명이다.

 돝섬인근에는 마산어시장의 다양한 횟집과 장어구이 거리, 복어집, 마산아귀찜 집 등 전국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맛집들이 수없이 많이 산재해 있어 관광 후 식도락가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이다.

 식사 후 인근에는 창동의 예술촌과 전통시장인 부림시장이 버티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각종 음식의 음미와 쇼핑을 겸할 수 있다.

 그리고 돝섬의 인근지역에는 관광시설이 많다, 지난 2008년 7월께 개통한 세계에서 제일 높은 다리이자 야경이 일품인 높이 64m. 길이 1.7㎞인 마창대교와 일명 콰이강의 다리라고 불리우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연육교, 구복예술촌, 경남의 명산인 무학산, 천주산, 신라의 고찰 의림사, 창원의 성주사 등 돝섬관광 후 연계관광 코스가 많이 산재해 있다.

 돝섬관광 및 돝섬해피크루즈 대절 문의는(245-4451)번이다.

  = 언제부터 돝섬해피랜드를 운영했는가?

 “지난 2007년부터 가고파 국화축제를 열면서 가고파랜드(당시)를 인수한 뒤 사업의 어려움 때문에 2009년 폐쇄한 후 운영권을 창원시에 이관을 했으며, 또 다시 2012년 4월께 도선을 재운항하게 됐다.”

  = 재개장한 돝섬을 어떻게 해서 살릴 수 있었나?

 “재개장 후 돝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국 최초의 해상유원지인 돝섬에 대한 기대는 많았으나 먹거리, 볼거리 등 각종시설이 부족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했다. 이에 돝섬의 한계성 극복과 큰 배를 타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65t에 승선인원 290명 규모의 유람선 돝섬해피크루즈 1대를 추가로 투입했다.

 이후 유람선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개그맨 유치 등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기존 1시간 40분에서 3시간 단순코스로 운행했으며, 돝섬구경도 함께 실시하자 사람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 올해의 사업계획은?

 “지난해 12월 기준 11만 명이 다녀갔다. 올 목표는 20만 여명으로 잡고 바다낚시, 유람선의 선상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추진해 기업단체, 학습현장, 맞춤형특별 이벤트 등을 실시해 관광객들의 욕구충만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유람선, 도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돝섬내부 시설의 완벽화와 마산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올해는 돝섬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이미지 제고와 여행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돝섬터미널에서 마창대교, 막개도등대, 돝섬관광, 돝섬터미널로 운항하고 있는 유람선 돝섬해피크루즈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마산만의 청정해역과 돝섬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관광이 될 수 있게끔 유람 코스 중 마창대교의 화려한 조명과 마산항의 야경을 집중 부각시켜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는 돝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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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환 2016-01-06 15:05:47
이병영 기자님

어려울때 큰 힘이 되어 주셔 고맙습니다.
돝섬,마산어시장,창동예술촌등 모두가 어려운데
복을 드리는 황금돼지섬을 기점으로 마산이 되 살아 났으며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