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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첫날 “부모님께 먼저 감사”
공직 첫날 “부모님께 먼저 감사”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12.28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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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신규 공무원 카네이션 전달 행사 “학생 위한 봉사할 것”
 경남교육청 일반직 신규 공무원 200명이 공직 첫발을 내딛는 임용장 수여식에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까지 뒷바라지한 부모님께 감사의 뜻을 담은 카네이션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경남교육청은 28일 오후 2시 경남도교육연수원에서 1월 1일 자 신규 공무원 임용자 200을 비롯해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교육청을 소개하는 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공무원 선서문 낭독과 모든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임용장을 수여하고, 이어 임용장을 받은 신규공무원들이 부모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전달식이 이어져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수여식은 신규공무원들의 임용을 축하하고 이들의 뒷바라지에 수고한 부모님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로써,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으로서 공직생활을 시작하는데 큰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선배공무원들이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공무원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해 주는 등 여느 행사와 달리 소박하지만 선후배 공무원들 모두에게 뜻깊은 행사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인재를 경남교육청에 맡겨 주신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직자로서 언제나 국민에게 봉사하고,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를 먼저 생각하는 교육행정을 펼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들의 긴장감을 덜어주고 가족들이 함께 축하받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수여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신규공무원들이 경남교육에 강한 애착과 자부심을 갖고 보다 빨리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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