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13 (목)
‘열정’ 꽃봉오리 터트리다
‘열정’ 꽃봉오리 터트리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12.28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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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여중, 반월 한마당 ‘나의 라임 오렌지…’ 공연
▲ 마산무학여자중은 지난 21~22일 양일간 반월 한마당 축제의 행사 일환으로 마산무학여중 전교생 합주 공연과 연극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공연을 개최해 참석한 학부모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마산무학여자중학교(교장 임종윤)는 지난 21~22일 양일간 반월 한마당 축제의 행사 일환으로 마산무학여중 전교생 합주 공연과 연극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공연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21일에는 오전 10시 학교 강당에서 학부모와 내빈들을 모시고 반월 한마당 축제의 행사 일환으로 마산무학여중 전교생 합주 공연을 열었다. 음악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향하는 임종윤 교장의 배려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틈틈이 악기 연주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밝고 맑은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려고 점심시간을 활용해 합주 연습을 했다. 10여 가지 악기 구성으로 빚어내는 합주 하모니로 음악 교과서에 있는 곡으로 선정해 ‘학교 가는 길’ 등 7곡을 연주해 추운 날씨에 축제에 참가한 학부모와 내빈 여러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녹였다.

 22일에는 오후 1시 MBC 경남 대공연장에서 학부모 및 내빈들을 모시고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라는 연극공연을 열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오직 연극에 대한 사랑과 꿈, 열정만으로 한여름을 땀으로 보낸 무학여중의 학생들도 한겨울 눈 속에 붉은 동백꽃을 피우듯 수줍은 꽃봉오리를 활짝 터트렸다. 작은 몸짓으로 쏟아내는 수많은 언어에 연극 관람에 참석한 많은 학부모와 내빈은 감동에 대한 답례로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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