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협이 22일 늦가을 이상기후로 말미암아 지난해보다 15여 일 늦은 산청곶감 첫 경매를 했다.
산청곶감 경매는 내년 2월 초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시천면 천평리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운영한다.
이날 출하된 곶감량은 3천039접에 4천300만 원 어치의 곶감이 경락됐으며 최고가격은 11만 원(1접 당 100개)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이 형성됐다.
‘지리적표시제’ 임산물 제3호로 등록된 특산물인 산청곶감은 지리산 자락의 토양, 기후 등의 영향 탓에 천연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아 씹는 맛이 부드럽고 육질이 차진 것이 특징이다.
군 농협은 산청곶감 품질 고급화로 수출을 추진하고 판로확대를 통한 곶감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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