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희망대상은 Wee프로젝트 우수사례를 발굴, Wee프로젝트의 운영내실화 도모를 통한 학교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시상부분은 학생 및 상담업무담당자, 기관 등으로 대상(교육부장관상)과 최우수상(한국교육개발원장상)을 각각 선정한다.
그중 상담업무담당자의 경우, Wee프로젝트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Wee프로젝트 발전에 공헌한 자를 그 대상을 하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자인 김은영 전문상담사는 2011학년도부터 현재까지 김해교육지원청 Wee센터에 근무하며 학교폭력 가해 학생 및 피해 학생의 특별교육 업무를 담당하며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적응 및 자기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김은영 전문상담사는 김해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특별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특별교육은 월 2회, 주 5일 매일 6시간씩 총 30시간 진행된다. 그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일회성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교육에 참가했던 학생들에게 2~3달 뒤에 다시 연락해 개인상담까지 하고 있다.
상담 사례를 보면, 김 상담사는 모 고교 1학년 때 패싸움으로 김해교육지원청Wee센터 특별교육에 참석했던 김수현(가명) 학생에게 엄마와 같은 상담자 역할을 했다. 그는 모닝콜부터 학생의 등교와 학교생활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이 학생은 특별교육 이후 학교에 정상적으로 출석했다.
이제 이 학생은 모 기업체에 취업을 했고,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다.
김은영 상담사는 “상담 후 학생은 변하고 있는데 가정으로 돌아간 아이가 가정 여건상 학부모의 돌봄이 부족해 변화를 멈출 때가 아쉽고 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학생의 상담이 어렵다”면서도 “상담 후 학생이 학교로 돌아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맹우 교육장은 “상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위기상황을 극복하도록 용기를 북돋워 준 상담자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관계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