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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학생 학교생활 잘할 때 보람”
“상담학생 학교생활 잘할 때 보람”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12.21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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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형 Wee센터 상담사 교육부장관상 수상 학생에게 희망 선사
▲ 2015 Wee희망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은영 전문상담사.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맹우)은 Wee센터 김은영 전문상담사가 지난 17일에 대전에서 열린 ‘2015 Wee희망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Wee희망대상은 Wee프로젝트 우수사례를 발굴, Wee프로젝트의 운영내실화 도모를 통한 학교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시상부분은 학생 및 상담업무담당자, 기관 등으로 대상(교육부장관상)과 최우수상(한국교육개발원장상)을 각각 선정한다.

 그중 상담업무담당자의 경우, Wee프로젝트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Wee프로젝트 발전에 공헌한 자를 그 대상을 하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자인 김은영 전문상담사는 2011학년도부터 현재까지 김해교육지원청 Wee센터에 근무하며 학교폭력 가해 학생 및 피해 학생의 특별교육 업무를 담당하며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적응 및 자기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김은영 전문상담사는 김해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특별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특별교육은 월 2회, 주 5일 매일 6시간씩 총 30시간 진행된다. 그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일회성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교육에 참가했던 학생들에게 2~3달 뒤에 다시 연락해 개인상담까지 하고 있다.

 상담 사례를 보면, 김 상담사는 모 고교 1학년 때 패싸움으로 김해교육지원청Wee센터 특별교육에 참석했던 김수현(가명) 학생에게 엄마와 같은 상담자 역할을 했다. 그는 모닝콜부터 학생의 등교와 학교생활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이 학생은 특별교육 이후 학교에 정상적으로 출석했다.

 이제 이 학생은 모 기업체에 취업을 했고,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다.

 김은영 상담사는 “상담 후 학생은 변하고 있는데 가정으로 돌아간 아이가 가정 여건상 학부모의 돌봄이 부족해 변화를 멈출 때가 아쉽고 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학생의 상담이 어렵다”면서도 “상담 후 학생이 학교로 돌아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맹우 교육장은 “상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위기상황을 극복하도록 용기를 북돋워 준 상담자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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