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강현 중, 김해여중 방문 홈스테이 등 문화 체험
국제이해교육 연구학교인 김해여자중학교(교장 이혜란)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국 절강성 금화 포강현 실험중학교(이하 포강현 실험중학교) 방문단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강현 실험중학교는 김해여중과 2012년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학교로 두 학교는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포강현 실험중학교 방문단 교사 3명과 학생 10명은 김해여중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다양한 일정을 함께 했다. 13일에는 경북 경주의 불국사, 안압지, 보문단지를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꼈고, 14일에는 김해여중 도서관에서 환영 행사를 한 뒤, 학교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음악 수업(컵을 활용한 박자 익히기)과 체육 수업(피구 및 S보드)을 함께 하며 한국의 교육 문화를 경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을 방문한 10명의 학생들은 교내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함으로써 한국의 의식주 문화를 체험하고, 양국 학생들이 보다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2학년 서예은 학생은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만나서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 SNS로 계속 연락을 하며 지낼 예정이다. 중국인 친구와 오랫동안 우정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강현 실험중학교의 가강청(强) 교감은 “김해여중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중국으로 떠난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두 학교 간의 우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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