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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승강기 농공단지 ‘분양’
거창승강기 농공단지 ‘분양’
  • 김현철ㆍ이우진 기자
  • 승인 2015.12.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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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4개 기업체 유치 착한 분양가 ‘눈길’
▲ 거창승강기 전문농공단지가 이달 2차 분양에 들아가는 가운데 사진은 조감도.
 경남도와 거창군이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 승강기밸리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먼저 (주)산양종합개발(대표이사 이인식)이 시행하는 거창승강기 전문농공단지가 이달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앞서 거창군은 1차 승강기 완제품 및 부품 생산을 위해 남상면 대산ㆍ월평리 일원에 거창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4개(7만 평)의 승강기 선도기업체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거창일반산단 옆에 조성중인 거창승강기 전문농공단지는 대지면적 32만여㎡(약 10만 평)에 지원시설과 산업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농공단지는 내년 1월 투자 촉진지구 지정에 이어 6월 공사 완료 계획이다.

 이달부터 2차 분양에 들어가는 이 농공단지에는 승강기 관련 기업체 60%와 일반제조업체 40% 등 총 44개 기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거창군과 산양종합개발은 전국 최저 수준의 파격적인 분양가와 기업인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낙후지역 추가지원, 국내기업투자촉진지구 입주기업 지원 등)를 최대의 장점으로 내세우며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인들이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낮은 분양가다. 이곳의 분양가는 평당 39만 5천원이다. 이 분양단가는 인근 대구지역과 비교하면 적게는 5배에서 많게는 8배가량 차이가 난다.

 실제 대구 성서일반산단의 평당 분양가는 300만 원대, 달성ㆍ한국산단은 평당 200만 원선이다.

 산양종합개발 김범섭 총괄팀장은 “저렴한 분양가도 장점이지만 거창군은 낙후지역에 해당돼 입주기업들은 타 지역보다 2배(10억 원)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달 말 88고속도로 4차선 확장 개통으로 더욱 편리해진 교통망과 접근성, 우수한 교육환경도 큰 장점이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지방도 1089호선을 통해 거창IC를 5분 이내 진입할 수 있고 4차선으로 확장된 88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대구, 사천 등 도심지와 가까워 인력 확보, 출퇴근 등 비즈니스 활동이 용이하다.

 현재 공사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19년 완공되면 거창의 접근성은 더 좋아진다.

 교육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거창엔 거창고ㆍ대성고 등 고교 7곳에 학생 2천920명이 다닌다. 초등학생(2천912명), 중학생(1천936명)보다 고교생 숫자가 많다. 교육여건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외지에서 오는 고교생이 많다는 얘기다.

 김 총괄팀장은 “승강기밸리 기본조성계획이 완료되는 2020년이면 세계시장 규모가 900억달러서 1천100억달러로 성장이 예상되고 승강기 인력도 1만 명서 5만 명으로 늘어 고용창출과 함께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양문의 945-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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