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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즐겁다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즐겁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12.03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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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형평가 역량강화 중학교 교사 240명 대상 창원ㆍ진주서 워크숍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서술형평가 역량강화 권역별 워크숍을 5일 창원남산중학교, 진주권은 19일 진주남중학교에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15학년도 중학교 서술형평가 확대에 따른 현장 교사의 서술형 평가 전문성 신장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고 수업과 연계한 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수업 결손이 없는 토요일에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움이 즐거운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교실 수업이 변하고 평가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반대로 평가가 바뀌면 수업도 변하고 수업과 평가의 변화는 교육과정과 성취기준에 대한 분석이 이뤄져야만 가능한 것이다”는 전제 아래 이번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중학교 국어, 수학, 영어, 사회 및 과학 5개 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교과 교육과정 및 성취기준 분석 △성취기준에 따른 교과수업 설계 △개인별 또는 그룹별 평가문항 제작 △평가문항 준거 제작 △평가문항 검토 및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학습자는 배움중심수업에서 수업참여 활동을 통해 집단지성을 통한 상호 배움이 일어난다는 철학처럼 이번 워크숍 또한 강의 위주의 진행이 아닌 모둠활동을 통해 교육과정, 교과서 및 성취기준 분석을 분석하고 수업설계 및 평가문항 제작을 직접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연수 이후 학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생평가 수업연구회 활동으로 교육부 최우수 연구회로 선정된 ‘부산ASA연구회(학생평가 방법개선 연구회)’ 소속의 하혜진 수석교사(부산광안중ㆍ사회)외 4명의 수석교사가 5개 교과별로 진행하며 연구회 활동을 통해 얻은 학생평가 관련 노하우와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실습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에게는 수업과 연계한 평가에 대한 자신감을, 학생에게는 수업 과정 평가로 다가가는 서술형평가를, 학부모에게는 서술형평가 확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감소하게 하여 경남교육 혁신에 대한 믿음을 주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 “산업사회에서는 암기 위주의 지식으로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발산적 사고와 창의성을 요구하는 열린 지성의 시대로 나아가야 하며 서술형평가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연수가 현장교사의 서술형평가 전문성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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