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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대형화물 운송문제 본격 해결 나서
창원국가산단 대형화물 운송문제 본격 해결 나서
  • 경남매일
  • 승인 2015.11.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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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중간보고회’ 개최
창원시는 30일 시청 제4회의실에서창원국가산단 내 대형 중량화물 운송애로 해소대책 TF팀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창원국가산단의 기업체들이 산업단지조성 초기와는 달리 대형 중량화물 생산업체의 집적화 및 국․내외 여건 변화로 생산제품의 초대형화 추세로 수출을 위해 마산항 4․5부두 이동시 도로나 교통시설물 운송 인프라가 미약하다는 기업애로 사항에 대해 지난 8월 안상수 시장이 “창원국가산단 수출업체의 중량화물 운송애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라”는 지시에 의거 창원시를 비롯한 창원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기업체와 협력하여 1팀 3개반 13명으로 구성된 TF팀이 8월 24일 1차 대책회의에서 도출된 개선방안에 대해 그동안 소관부서 실무자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해결책을 찾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가장 큰 문제인 봉암교 주변 운송로 확보는 최적의 대안 강구 및 적정성 검토를 위한 전문기관 용역 실시와 창원중부경찰서, 도로교통관리공단 등 실무협의회 등을 거쳐 적현로 진입램프 구간의 연결도로 확장 및 도로신설을 최적의 방안으로 확정했다.

현재 창원중부경찰서의 교통안전심의회의 현장심의에서 가결돼 12월에 실시설계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 등의 착수를 시작으로 2017년 12월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중량화물 전용 운송로 지정으로 화물의 높이 제한 없이 신촌동 창원정밀공업진흥탑 방면에서 삼귀동 소재 마산항 4‧5부두로 통행이 가능하며, 이와 함께 역주행으로 운행하던 문제점도 말끔히 해결된다.

교통시설물 개선은 현재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공단로와 적현로 5곳의 고정식 신호등을 다음 달까지 회전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고, 나머지 회전식 신호등 설치 28본과 교통 표지판 17개소의 교통 시설물 정비는 2016년 6월 이전에 공사를 완료 할 예정이다. 회전식 신호등은 고정식과 달리 높이 5m 이상의 대형 화물을 이송할 때 보도 방향으로 90도 회전을 시킬 수 있다.

도로시설물의 고정식 도로표지판 34개소를 회전식 교체와 중앙분리대 860m, 가드레일600m, 수로박스 2개소의 정비는 2016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최호진 과장은 “그동안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마산항 중량물 취급 4․5부두로 대형화물 운송 시 관할 구청의 제한차량 운행 허가를 받아 봉암교차로를 역주행하여 운행함으로써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신호등, 도로표지판, 중앙분리대 등은 낮거나 고정식으로 설치되어 있어 해체 후 재설치 하는 것으로, 전선, 통신선, 고압선은 수동으로 들어 올리면서 대형 중량화물을 운송했는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런 문제점이 말끔히 해결 될 것 같아 하루 빨리 사업이 완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명표 창원시 기업사랑과장은 “이번 기업의 손톱 밑 가시제거는 기업애로 해소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지속 성장과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기업애로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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