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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원전항 정비ㆍ설계용역 착수
마산 원전항 정비ㆍ설계용역 착수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5.11.30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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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공사 관광ㆍ레저 등 복합기능 어업인 소득향상 기대
▲ 창원시 마산 원전항 정비계획도.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종욱)은 창원시에 위치한 원전항의 정비사업을 위한 정비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한 항내 정온도 확보와 어항이용 여건변화에 따른 협소한 배후부지 확충 등을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수행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은 항내 정온도 확보를 위해 방파제 100m를 신설하고 홍합 특성화 단지 조성 및 낚시객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배후부지 7천400㎡ 확보, 노후시설 정비 등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으로 용역시행 결과에 따라 정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기본시설이 완공된 원전항은 200여 척의 낚시선과 낚시와 숙식이 가능한 해상콘도가 성행하고 365일 낚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낚시관광 어항으로 유명하며, 또한 원전항 주변에서 생산되는 홍합은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홍종욱 마산해수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원전항이 수산업 기반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에 대처하는 한편, 어업인의 소득창출 기회제공 등 복합적인 기능 수행이 가능한 어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전항 정비사업은 정비용역을 내년에 마무리하고 인ㆍ허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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