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 강명중
  • 승인 2015.11.24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명중 진주보훈지청장
 우리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되면 나라사랑을 외친다. 대일항쟁기 6ㆍ25와 같이 우리 민족에게 큰 상처를 남긴 역사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겨보자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호국보훈의 달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되새기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선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국가보훈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는 6ㆍ25전쟁영웅을 기억하는 이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우리 정서에 맞는 방식으로 선열들의 이름과 업적을 기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9월 25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호국영웅 선양방안’에 대한 범정부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국민들이 본인의 연고와 연관성이 높은 호국영웅에 대한 자부심과 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각 지역ㆍ학교ㆍ부대별로 선양방안을 마련해 생활 속 가까이에서 그 숭고한 정신을 친숙하게 기억하고, 후대까지 면면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생활공감형 정책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진주보훈지청에서는 지역의 호국영웅을 발굴해 우리정서에 맞는 방식으로 그 업적과 뜻을 가까이서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선양 방안을 마련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많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우선 우리지역의 호국영웅 김영환 장군, 김성은 장군, 권영도 경위 등을 발굴해 교육 및 홍보자료를 제작, 온-오프라인으로 활용했으며, 청사 내 호국쉼터를 조성해 내방 민원인들이 보다 친숙하게 호국영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빨치산 소탕의 선봉 권영도 경위의 출신학교인 산청금서초등학교와의 MOU 체결, 지역 학생들과 함께하는 ‘우리고장 호국영웅 감사편지쓰기 캠페인’, ‘하동 화개전투 호국영웅 체험학습’ 등을 실시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우리고장과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에 호국영웅 10인 및 진주지역 현충시설 포스터, 6ㆍ25전쟁의 개요, 호국영웅 유등 등으로 구성된 ‘호국영웅 존’을 조성해 관람객에게 축제 현장 속에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6일에는 경상대학교 남명홀에서 진주보훈지청이 주최하고 경남문화연구원과 ㈔한국보훈학회가 주관하는 ‘화개전투 호국영웅 선양 학술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최초의 학도병 전투인 화개전투와 호국영웅을 선양하고 효과적인 홍보와 교육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사업은 이제 막 걸음을 뗐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가보훈처뿐만 아니라 지자체, 학교,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필요하다. 유기적인 관계안에서 지역에 호국영웅으로 선정됨이 마땅한 인물을 선정, 고향과 출신 학교단위부터 호국영웅의 업적과 뜻을 가까이서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선양방안을 추진해 나아가야 한다.

 호국영웅의 업적과 희생정신을 알림으로써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평화통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