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 창원시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그동안 많은 지원을 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한 뒤 “새야구장 건립은 NC다이노스 팬들에게 약속한 사항으로 통합시의 현안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 7월에도 국회를 찾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재경 예결위원장,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창원지역 안홍준(창원시 마산회원구) 의원, 이주영(창원시 마산합포구) 의원 등 여야의원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야구장 관련 중앙부처 장관을 만나 새 야구장 건립 등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오는 2018년 9월 완공 예정인 새 창원마산야구장 건립비용은 1천240억 원으로 이중 도비 200억 원 조달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체육진흥기금에서 조달할 국비 290억 원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상수 시장이 12일 국회서 김재경 예산결산위원장을 만나 창원 새야구장 건립 등 시 현안사업에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