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8:14 (금)
공공도서관 현안 토론한다
공공도서관 현안 토론한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11.12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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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기관장ㆍ직원 참여 박종훈 교육감 공감ㆍ소통
▲ 경남교육청은 지난 11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소속 24개 공공도서관장과 직원이 참여하는 공공도서관 현안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소속 24개 공공도서관장과 직원이 참여하는 공공도서관 현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감! 공공도서관장과 미래를 읽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립 공공도서관 행정체계 일원화에 대해 공공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들의 의견을 듣고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정립을 위해 마련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전 토론회 과정에 참여해 사서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정부 정책에 대한 질문과 생각들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이날 토론회는 담당사무관 추진 경과 설명, ‘공공도서관 행정체계 일원화 개선 방안에 대한 대안적 모색’을 주제로 한 창원문성대학 양재한 교수의 발제, 전남 담양공공도서관 김형구 관장의 ‘공공도서관 행정체계 일원화와 민간 위탁’에 대한 강의, 교육감과 자유토론 방식 순으로 진행됐다.

 양재한 교수는 “공공도서관 행정체계 개선 문제는 지자체 소속 도서관과 교육청 소속 도서관간의 협력과 조정을 통해 제기된 각종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다”고 말했다.

 대통령정보정책위원회의 일원화추진 TF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구 관장은 “일원화가 올해 초 급물살을 탔으나 현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의 임기가 12월 초 종료됨에 따라 일원화에 대한 추진 동력이 많이 약해졌다”면서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도 도서관 건립, 시설개선에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일선 도서관 관계자는 “교육감과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공감, 소통을 할 수 있는 첫 토론회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의미가 있었다”면서 “공공도서관이 교육청 소속으로 남아 학교도서관과 독서교육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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