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전교생이 83명인 정말 작은 학교다. 지난 11일 전교생이 모두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찾아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다.

　뮤지컬은 교과서에서 공부는 했지만 예술회관에서 배우들의 노래와 움직임을 직접 본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백설공주 이야기는 어렸을 때 읽어봐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음악과 연극이 함께 펼쳐져서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고 싶다”고 말했다.

　4일과 5일은 3∼6학년 학생들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에서 ‘바다를 품은 꿈’ 체험활동을 했다.

　이곳에서 독도 만들기, 해양생물 다양성을 살펴보면서, 직접 바다에서 해양 생물을 채집해 표본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노순영 교장은 “학교특색인 자연 친화적 품성 함양을 위한 체험중심 교육활동을 통해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꿈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