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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돕기 위한 새로운 정책 개발”
“농가 돕기 위한 새로운 정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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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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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약초영농조합법인 유통시설 준공
▲ 유통시설 준공식에서 오영호 의령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의령군 약초영농조합법인(대표 백원기) 유통 시설 준공식이 지난 23일 의령군 칠곡면 신포리에서 오영호 의령군수, 오 용 의령군의회 의장, 약초 재배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1992년부터 규모화ㆍ현대화된 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나 국비 지원 사업은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만 지원하게 되어 있어 지역별 품목 특성을 고려한 중ㆍ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의령군은 지난해 경상남도에 건의, 2억 9천7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총사업비 3억 5천600만 원을 투입해 현대식 유통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시설 규모는 전체 건평 598㎡에 저온저장고, 선별장, 포장장, 집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오영호 의령 군수는 “의령군의 약초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농업인대학에 약초가공반을 개설해 약초가공 전문가를 양성했다. 2016년도 소규모 유통시설 4개소 유치와 토요애 유통회사의 처리물량 확대를 위한 제2유통센터를 5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할 예정으로 있다”며 “지난 9월에는 농업인의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창업과 농산물 수출확대 지원을 위해 의령군 소규모 농가 식품 가공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초영농조합법인 백원기 대표는 “앞으로 이 유통시설을 통해 연간 250여 종류의 약초 100여t을 선별, 포장, 저온 저장을 통해 계절에 관계없이 유통시킬 수 있어 의령 약초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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