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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수중,‘행복을 배달합니다’학부모 찾아가는 깜짝 공연
법수중,‘행복을 배달합니다’학부모 찾아가는 깜짝 공연
  • 경남교육청
  • 승인 2015.10.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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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수중학교(교장 백명숙)는 지난 12일, 전교생이 학부모 직장을 방문하여학부모를 위한 찾아가는 깜짝 공연, “행복을 배달합니다”를 펼쳐, 학부모에게는 깊은 감동을,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 주었다.

이날 공연은 농촌 학교의 특성상 학부모의 학교 교육활동의 참여가 쉽지 않은 탓에 학부모와 학교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된 것이다. 학생들이 학부모를 직접 찾아가 방과후학교와 음악 시간에 배운 곡을 연주하여, 학부모에게 잠깐의 깜짝 즐거움을 선물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해지는 순간을 만들자는 것이 목적이다.

색소폰 동아리 학생들은 ‘아빠 힘내세요’ 등의 동요메들리를 연주하고, 다른 학생들은 “행복을 배달합니다”를 쓴 현수막과 풍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피켓을 들고 함께 하여 현장의 학부모를 감동으로 눈물짓게 하였다. 짧은 공연이 끝난 후 학부모는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학생들은 뿌듯한 마음으로 학교로 돌아왔다.

행사를 인솔했던 교사 김00은“시골 학교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네요. 비밀리에 행해졌던 공연이라서 학부모님은 놀라셨겠지만 그만큼 감동은 클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남을 위해 하는 연주가 더 의미있고 가치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교생이 21명인 법수중학교는 농촌의 작은 학교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작지만 강한 학교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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