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56 (목)
조식 선생 애민정신 함께 느껴요
조식 선생 애민정신 함께 느껴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5.10.08 0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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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10일 남명선비ㆍ평화제
▲ 지난해 ‘제38회 남명선비문화축제’ 식후공연 장면.
 ‘동의보감’과 선비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산청에서 ‘남명선비문화축제’와 ‘지리산평화제’가 잇따라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산천재, 덕천서원 일원에서 ‘제39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남명선비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지역 민속축제로 조선시대 실천유학의 큰 스승 남명 선생의 실천정신을 기리고 지역 고유 전통문화인 선비문화를 재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축제는 남명제례 등 제전행사와 문화행사, 전시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남명학의 발원지로서 산청인의 기상과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의병장 곽재우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이 선보일 예정으로 우리 전통예술과 현대와의 만남이 뮤지컬로 승화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관람객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남명제례에서는 초헌관 최구식 경남서부부지사, 아헌관 이용두 한국국학진흥원장, 종헌관 김진호 진해중앙고 교장이 맡아 봉행하게 된다.

 또 11일 지리산 신선너들 일원과 동의보감촌 동의전 특설무대에서 한국전쟁 전ㆍ후 지리산 지역에서 희생된 넋을 위로하는 ‘제42회 지리산평화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지리산평화 제례를 시작으로 지리산 신선너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림,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산신에게 평화와 풍년,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례를 봉행한다.

 제례에는 초헌관 허기도 산청군수, 아헌관 민영현 군의회 의장, 종헌관 박우범 도의원이 맡아 봉행한다. 이어 동의보감촌 동의전 특설무대에서는 지리산 원혼 위령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남명 조식 선생이 후대에 전하는 문화 유산과 애국ㆍ애민정신을 느끼고 체험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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