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33 (목)
산청 농특산물 美 수출길
산청 농특산물 美 수출길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5.10.0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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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축제ㆍ농수산엑스포 도라지 절편 등 좋은 반응
▲ 산청군이 미국 LA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42회 한인축제와 농수산엑스포’에 참여해 6만 달러어치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5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산청군의 농특산물이 미국시장 수출길에 올랐다.

 군은 지난 1~4일 미국 LA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42회 한인축제와 농수산엑스포’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6만 달러)을 판매하고 수출계약(550만 달러)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7일 군에 따르면 허기도 군수와 가공식품 업체 대표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현지 LA가든 스위트호텔에서 ‘LA농수산엑스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동의초석잠 등 4개 가공식품 업체가 참여해 도라지 절편, 빡빡된장 등 30개 지역 농특산물 시음ㆍ시식 기회 제공을 통해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을 미국에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개척단은 지난 4~6일 3일간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항노화산업 관련 해외 선진기업 유치를 위해 항노화산업 선진지역인 뉴욕시와 뉴저지주 메디슨시의 항노화 관련 제품연구 제조사인 Reliance를 방문했다.

 개척단은 생산제조 과정을 둘러보고 관계자 간담을 통해 산청 항노화산업 현황과 기업유치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개척단은 세계 블루베리 수도 해머튼시에 있는 대단위 블루베리 재배단지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블루베리 재배환경과 기술, 집하와 선별, 포장 등 시설현황 설명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산청의 블루베리 생산ㆍ유통ㆍ수출 등 포괄적인 기술자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또 둔철산 블루베리 재배단지 공동투자자 면담을 통해 기술협력과 민간투자의 차질없는 추진을 확인, 베리류 안정적인 생산과 가공, 제품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한방항노화산업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군은 Nature Biotech Lab(Mt. Sinai 의과대학) 정신형 소장을 통해 베리류 잎을 활용한 항노화 원천물질 개발과 산업화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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