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07 (목)
삼가초, 합천 사투리 말하기대회 대상
삼가초, 합천 사투리 말하기대회 대상
  • 경남교육청
  • 승인 2015.10.07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천 삼가초등학교(교장 김남옥)는 지난 6일 합천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제7회 합천 사투리 말하기 대회에 2학년 양지혁 학생이 참가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외에도 6학년 안성민 장려상, 5학년 곽태은 금상, 4학년 어경서 동상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사투리 말하기 대회에서 양지혁 학생은 일반인, 중학생, 초등학생과 경쟁하여 당당하게 도지사배 경남 사투리 말하기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혼자는 외로워요’라는 주제로 저출산을 염려하고, 형제가 많은 집안에 아름다운 우애에 관한 이야기를 구수하고 맛깔 나는 사투리로 소개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는 곧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양지혁 학생은 5분이 넘는 시간동안 긴장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준비한 내용을 빠짐없이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대회를 준비하며 사투리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공부한 노력의 결과라고 한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 전원은 “이번 사투리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고장의 사투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이런 사투리가 점점 사라져 간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사투리가 계속해서 꾸준히 이어져 나가는데 한 몫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