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4:32 (화)
‘육룡이 나르샤’ 월화극 3파전 승리
‘육룡이 나르샤’ 월화극 3파전 승리
  • 연합뉴스
  • 승인 2015.10.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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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국 시청률 12.3% 전작 ‘미세스캅’ 후광
▲ SBS TV ‘육룡이 나르샤’가 전국 시청률 12.3%ㆍ수도권 시청률 13.5%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KBSㆍMBCㆍSBS가 지난 5일 나란히 첫선을 보인 월화극 대결에서 SBS가 먼저 웃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시작한 SBS TV ‘육룡이 나르샤’가 전국 시청률 12.3%ㆍ수도권 시청률 13.5%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 TV ‘화려한 유혹’의 시청률은 8.5%ㆍ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2.2%를 기록했다.

 50부 대작 ‘육룡이 나르샤’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제작단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또한 전작 ‘미세스캅’이 시청률 15%를 넘어 종영한 덕분에 첫회부터 시청률 두자릿수로 기세좋은 출발이다.

 유아인ㆍ김명민ㆍ변요한이 1회 도입부에 반짝 등장하며 ‘호객’행위를 한 ‘육룡이 나르샤’는 이후 주인공들의 아역 시대로 넘어가 고려 말 권문세족 이인겸(최종원 분)이 장악한 퇴폐하고 부패한 사회를 그리며 북방 세력 이성계(천호진)가 중앙정치에 진입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줬다.

 ‘육룡이 나르샤’는 작년 방송된 KBS 1TV ‘정도전’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팩션’을 표방하며 많은 부분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의 여지를 확보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람 젖을 먹여 키운 돼지고기가 타락한 귀족들 입으로 들어가는 충격적인 에피소드 등을 배치하며 앞으로 ‘육룡이 날 수밖에 없는’ 포석을 깔아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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