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또다시 사랑’ 1주째 퍼펙트 올킬
“제 인생 42살에 ‘팬들이 이 기쁨을, 큰 행복을 줬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너무 고마워서 혼자 눈물을 흘렸어요.”
신곡 ‘또다시 사랑’으로 올가을 음원차트 1위를 휩쓴 임창정(42)의 목소리에는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고마움이 뚝뚝 묻어났다.
지난 5일 밤 전화로 만난 그는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어색하다”며 “내가 잘됐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이 이뤄져 나도 후련하고 더는 여한이 없을 정도”라고 웃었다.
사실 임창정은 올가을 앨범을 낼 생각이 없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그에게 오랜 팬들이 신곡 한 곡이라도 내라고 재촉했으니 어찌 보면 등 떠밀려 낸 앨범이었다. 때문에 음원차트 1위보단 팬들과 소통하자는데 의미를 뒀다.
사실 지난달 22일 공개된 ‘또다시 사랑’은 발매 당일 일부 차트 1위에 오른 뒤 개리의 신곡, 소유ㆍ권정열의 듀엣곡에 밀려 순위가 하락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추석 연휴 JTBC ‘히든싱어4 도플싱어 가요제’에서 소개된 뒤 차트 역주행을 했고 지난달 30일 전 음원차트에서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이후 이 곡은 대중의 공감을 얻으며 6일까지 1주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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