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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낮추면 일할 곳 많다
눈높이 낮추면 일할 곳 많다
  • 박태홍
  • 승인 2015.09.07 20: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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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홍 본사 회장
 박근혜 정부 출범 2년 차인 지난해에 정부는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 아래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 등 4대 국정기조를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안으로는 잘못된 제도와 관행 등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이어졌고 밖으로는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희망의 새 시대는 주춤거릴 수밖에 없었다.

 최근 들어 중국발 쇼크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것도 부분적 요인이랄 수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과거부터 누적돼 온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꿔 우리 사회의 체제를 혁신하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만드는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30년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국가혁신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내디뎠다.

 그중에서도 경제부흥에 따른 경제혁신이 핵심이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부터 외쳐온 선거 공약이기도 한 일자리 창출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 경제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성장 동력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나 많고 복잡한 규제로 인해 일자리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게 각 분야 대기업의 공통된 하소연이다.

 서비스 산업의 규제를 개선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며 이로 인한 내수 경기가 살아난다는 것도 경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지만 사소한 규제개혁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정부와 여ㆍ야의 고용정책이 엇박자를 내면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는 독자적으로 맞춤일자리 ‘취업성공패키지’, 50세 이상 인턴 기회 제공 ‘장년취업 인턴제’, 취업을 위한 직업 훈련 ‘내일배움카드’, 마을마다 행복찾고 골목마다 희망 찾는 우리 동네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을 확대ㆍ추진하고 있다.

 맞춤일자리 취업성공패키지는 저소득층, 청년, 중장년층 등 취업 취약 계층의 개인별 취업 활동 계획에 따라 취업 상담 국비 지원 직업훈련 맞춤 취업 알선 등 단계별로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만 50세 이상의 근로자에게 기업체 인턴 기회를 제공해 정규직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업체에서는 유능한 인력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년 취업 인턴제도를 시행 중이다.

 특히 취업이나 창업을 하기 위해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업자 및 구직자에게는 직업능력 개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훈련비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 또한 시행되고 있다. 이들에게는 훈련기간 동안 생활비 일부가 지원되는 혜택도 뒤따른다. 이처럼 박근혜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고용센터를 활용, 신청 방법에서부터 상담에 이르기까지 구직자 위주의 고용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업 공동체사업 또한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한 번쯤 눈여겨볼 제도다. 혜택 또한 월 100여 시간 근무에 70여만 원의 임금이 지급되는 좋은 조건의 일자리이며 신청방법은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처럼 정부 당국의 좋은 제도가 많이 있는데도 구직자들은 이를 모르거나 활용하지 않고 일자리가 없다고 불평만을 하고 있는 듯하다. 이를 반영할 수 있는 것이 각 지역에서 발행되는 나눔터, 벼룩시장 등의 정보지에는 구인광고가 넘쳐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일 도내의 한 일간지 ‘인재를 찾습니다’란에는 도내 51개 유수기업체에서 임직원을 모집하는 구인광고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고용센터 제공으로 실리기도 했다. 이를 미뤄볼 때 일할 곳은 많은데 구직자들이 자기 입맛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 가린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실업률은 높아지고 생산성은 낮아지는 불균형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일 경남도에서는 도내 대학생들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12개 기업체와 15개 대학이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860여 명의 대학생들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해내기도 했다. 경남도와 기업트랙 협약식을 체결한 보명금속 등 12개 기업체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유수기업체로 알려져 있어 도내 대학생들의 꿈의 직장으로 호응을 사고 있다. 이처럼 박근혜 정부와 홍준표의 지방정부가 내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에 따른 일자리 창출 부분에서 구직자 스스로가 제 갈 길을 찾아야 한다.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일 할 곳은 수두룩하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그리고 경남도와 기업트랙 협약식을 체결한 EEW코리아, 해피콜, 보명금속, 정민기전, 세일공업, 우리텍, 삼현, 유니슨, 우림기계, 데크컴퍼지트, 수성기체산업, 파티마병원 등도 전국의 유수기업과 버금가는 잠재력을 지닌 우수기업으로 알려져 있어 경남도 내 출신 대학생들은 자기 적성과 전공을 살린 일자리를 찾을 수 있어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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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도 2015-09-15 15:31:21
본인이 먼저 그 일자리 가서 일해보쇼
남들 보내지 말고
본인 자식들도 그 좋다는 일자리 보내고요
알겠수?

22323 2015-09-10 14:22:12
우리 할머니 시니어클럽다니는데 월 잘받아야30만원 평균25만원 시청에서10만원나오고 일수당에따라주는대 15만원쯤되나? ㅋㅋㅋ 월 70? ㅋㅋ 어느나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