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6:32 (목)
남부 고속철도 조기 조사
남부 고속철도 조기 조사
  • 박재근ㆍ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5.09.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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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관광특구 법 제정 진해 테마파크 최종 선정
당정 도 사업 일심동체 협조 합의 홍 지사, 與 예산정책협 등 건의
▲ 홍준표(왼쪽) 경남지사와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책위ㆍ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남도는 1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와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과의 당정협의회를 각각 열고 내년 예산 심의를 앞두고 지역현안에 대한 예산 반영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재경 예결위원장, 김성태 예결위 간사, 강기윤 경남도당 위원장, 김한표 예결위원 등 관련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남도에서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새누리당과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대해 공동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수도권과 2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해 서부 대개발의 대동맥이 되는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KDI에서 용역 중인 예비 타당성 조사가 조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스위스 융프라우와 같은 지리산 산지관광특구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홍 지사는 또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형 복합리조트개발 공모사업’에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열린 당정협의회는 지역현안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홍 지사는 2016년도 국고 예산 확보대상 사업 중에서 경남 미래 50년 사업과 SOC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경남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173억 원 △사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 110억 원 △창녕~현풍 고속국도 확장사업 300억 원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건설 △통영 광도~마산 진전 간 도로 △거제 송정IC~문동간 도로 건설 등이다.

 홍 지사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과 서부 대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경남도와 국회의원 간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4년 연속 최대 국고예산 확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당정은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14개 사업과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 등 5개 정책 현안 과제에 대해 일심동체가 돼 협조할 것 △무상급식과 관련해선 9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급식감사 조례를 제정한 뒤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반영하도록 할 것 △시민사회와 시민단체가 홍 지사 주민소환을 전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관여해 비관적으로 자세를 유지할 경우 도당도 이 부분에 상응하는 대응을 한다는 등 3개 항을 합의했다.

 한편, 경남도는 2015년 3조 8천427억 원의 국비를 확보, 3년 연속 국고예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4조 19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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