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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사업 추진 국고 지원 절실”
“50년사업 추진 국고 지원 절실”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5.09.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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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정책ㆍ당정협의회 참석 홍 지사, 의원 지원 이끌어
▲ 홍준표 경남지사가 1일 국회 귀빈실에서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 의장, 김재경 예결위원장 등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내년도 도내 주요 국비지원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홍 지사는 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단과 ‘새누리당 정책위―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와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간 ‘당정협의회’를 잇따라 갖고 도내 주요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 예산정책협의회 =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남은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경남 미래 50년 기반구축산업인 항공, 나노, 융합 전략 산업을 육성 지지하고 있다고 들었다. 경남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신성장 기반 다지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준표 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 흑자 수출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GRDP가 서울, 경기도에 이어 3위다. 경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정부가 국가산업단지 4개 발주할 때 3개를 경남지역에 선정했다”며 “진주 사천 항공, 밀양 나노, 거제 해양플랜트ㆍ최근 복합리조트 공모 사업 추진 중이며 50년 미래를 보고 신성장산업을 추진중에 있다. 경남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착근시키는데 중요한 시점인 만큼 중앙당 차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경 국회 예결위원장은 “도민들이 이런저런 걱정이 많은데 예산 관련에서는 걱정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김성태 국회 예결위 간사는 “경남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당정협의회 = 경남도가 도내 주요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당정협의회에는 홍준표 지사를 비롯해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 최구식 서부부지사 등 도 관계자와 강기윤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13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조만간 예산이 시작되고 예산 심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도에서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국고지원이 상당히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국회의원들이 경남도와 함께 이번 국고확보에 같이 매진해줬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강기윤 도당위원장은 “모처럼 밝은 모습으로 우리 경남도와 우리 국회의원들 당정협의를 갖게 돼 기쁘다”며 “처음 만날 때 밝은 분위기가 끝날 때도 밝게 끝날 수 있도록 편안하면서도 진지한 토론이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5개 정책현안 과제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조기 착수 △지리산 산악관광진흥구역 특별법 조속 제정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 △항공 MRO 사업 유치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을 제시했다.

 또 2016년도 국고예산 주요사업으로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사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지원 △심해자원 생산설비 운영성능 실증베드 구축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 구축 △항노화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각종 SOC 사업 등 14개 주요사업의 국비확보를 요청했다.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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