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2:30 (목)
안상수 “지금이 세계로 도약할 기회”
안상수 “지금이 세계로 도약할 기회”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5.09.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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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조회 ‘역량 집중’ 강조 “창원 브랜드 만들어야”
 안상수 창원시장이 “창원은 지금이 경쟁력 있는 세계도시로 도약할 가장 좋은 기회”라며 투트랙 성장전략인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안 시장은 1일 정례조회에서 “지난해 기초지자체 도시경쟁력 국내 1위, 8대 도시로의 시세 성장, 시정 5대 핵심기구(미래전략위ㆍ균형발전위ㆍ관광진흥위ㆍ시정연구원ㆍ산업진흥재단) 완비로 내ㆍ외형적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지금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글로벌 도시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창원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 브랜드는 문화인프라 구축과 문화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침체된 공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성장한 영국 글래스고우시처럼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브랜드 창출 두 가지 방향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안 시장은 강소기업 육성에 성공해 안정적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독일과 덴마크를 예로 들며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업은 갑, 시는 을이라는 인식으로 현장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열린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구글, 페이스북 등을 예로 들며 “세렌디피티(SERENDIPITY 뜻밖의 발견이나 발명)가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편협한 시각으로 규제와 예산, 형식과 절차에 집착해서는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라며 토론문화의 정착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혈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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