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결산 결과를 토대로 지난 27일 개최된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된 이번 재정공시는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를 나눠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살림규모, 지방채무, 채권현황,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지방 보조금 현황 등 진주시의 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2015년 재정공시 결과 2014년 살림규모는 1조 3천2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9억 원이 증가했으며, 동종 자치단체(인구 50만 미만 60개 시)평균보다 5천160억 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진주시의 2014년도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2천584억 원이며,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6천255억 원으로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42만 원이다.
2014년 말 기준으로 진주시의 채무는 1천486억 원으로 사봉지방산업단지조성 286억 원과 신진주역세권도시개발사업 1천200억 원으로 모두 분양수익을 통해 상환할 수 있는 생산성 부채이다.
진주시의 2014년도 최종예산(일반회계ㆍ특별회계ㆍ기금) 기준 통합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포함)는 112억 원의 흑자로 비교적 재정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진주시의 살림규모는 국ㆍ도비 확보와 자체 세수증대, 지출효율화 노력으로 동종 자치단체보다 크고 산단조성 및 역세권개발 추진 등 도시발전과 성장을 고려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숙원사업, 안전관련, 지역전략사업 등 주민들의 관심사항을 공시하는 특수 공시 사업으로는 △진주대첩기념광장조성 △남부산림연구소~망성교 자전거도로 개설 △월아산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지수일반산업단지 진입로 확.포장공사 △남강와룡지구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대평유지생태하천 조성사업 △혁신도시~진주IC간 연결도로 확ㆍ포장공사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건립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실크산업혁신센터 건립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등 11개 사업을 선정해 공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http://jinju.go.kr) ‘정보공개 → 재정공시’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