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ㆍ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구현을 위해 중앙ㆍ지방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3.0’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용복지센터가 설치된 지역의 취업 실적이 32.1% 증가해 전국 평균인 7.6%를 크게 상회했다 .
또 이용주민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2014년에 남양주 등 10곳을 개소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양산고용복지센터를 포함하여 30곳을 개소할 예정이며 오는 2017년까지 70곳 이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양산고용복지센터에는 양산시 일자리센터, 복지지원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등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일자리센터 및 복지지원팀과 기존의 고용센터 기능을 융합시켜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차상위계층 복지서비스를 통한 구직활동 지원, 취업성공패키지 등을 활용한 복지 수혜자의 탈수급 촉진, 구직활동 기간 가족간병(자녀돌봄) 서비스 제공 등에 따라서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고용ㆍ복지 분야부터 금융상담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상담 및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주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나동연 양산시장, 도의원ㆍ시의원 등이 참석해 양산고용복지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
김명철 고용노동부양산지청장은 “양산고용복지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산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기회 확대와 고용복지 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