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아울렛 특산물관
하동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내 육성품종 하동배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 28∼31일 나흘간 김해 롯데아울렛 경남향토특산물관에서 홍보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배는 대부분 추석을 전후해 출하하는 ‘신고’ 품종이다. 한 개 품종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한 탓에 동일한 출하 시기로 말미암은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농가의 노동력 분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는 이를 개선하고자 국내 육성품종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신고’ 품종보다 약 한 달 앞서 출하하는 ‘원황’, ‘화산’ 등 두 가지 육성품종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하동배영농조합법인(대표 여태규)과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대표 이강삼)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하동에서 생산되는 원황ㆍ화산 품종 시식회와 함께 판매행사를 가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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