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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50부 잘 마쳐 스스로 대견”
김성령 “50부 잘 마쳐 스스로 대견”
  • 연합뉴스
  • 승인 2015.08.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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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종영 소감
▲ 30일 막을 내린 ‘여왕의 꽃’의 주연 배우 김성령은 “50부작을 잘 마친 것만으로도 스스로 대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여왕의 꽃’ 드라마가 지난 30일 밤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의 주연을 맡았던 김성령은 “50부작을 잘 마친 것만으로도 스스로 대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성령의 배역 ‘레나 정’은 사랑했던 엄마와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남자, 그 사이에서 낳은 딸까지 모두 잃어야 했던 기구한 젊은 시절을 뒤로 한 채 성공만을 집요하게 쫓는 인물이다.

 그러나 성공을 위해 이용했던 남자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우여곡절 끝에 겨우 행복해지려는 찰나에 불쑥 나타난 딸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포기하게 된다.

 김성령에게는 50부라는 드라마 길이뿐 아니라 ‘레나 정’의 파란만장한 삶을 소화하는 일 자체가 큰 부담이었다.

 김성령은 “촬영을 거듭할수록 주인공이라는 생각은 없어지고 어떻게 하면 ‘레나 정’을 잘 표현할지 하는 생각뿐이었다”고 했다.

 ‘여왕의 꽃’ 시청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자 어떤 일도 서슴지 않고 딸에게도 한때 더없이 비정했던 ‘레나 정’을 비난하기도 했다.

 김성령은 “‘레나 정’이 악행을 저지른 것은 잘못이지만 행복해지려고 끝까지 노력했던 점을 봐줬으면 해요”라고 레나 정을 적극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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