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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가 일취월장 뜨고 있다
진해가 일취월장 뜨고 있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5.08.04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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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축 등 활발 신항부두ㆍ배후물류 사통팔달 교통망 건설
 진해가 뜨고 있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신축이 활발해지고 신항부두 개발과 배후물류단지,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속속 건설되면서 창원시 성장의 중심동력이 될 것이라는 꿈에 다가서고 있다.

 현재 진해에서 건설되고 있는 공동주택은 구시가지 10개소 7천657세대, 신항북축배후지 9개소 6천526세대 등 19개소 1만 4천183세대에 달한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준공되는 물량이다. 여기에다 2018년 이후 2020년까지 준공이 예상되는 물량(7개소 8천818세대)을 합하면 2020년까지 26개소 2만 3천세대에 이르는 아파트가 새로 공급된다.

 또 올 하반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는 두동지구는 2018년 조성이 완료되면 2만 5천여 명의 주거복합 신도시지역으로 탈바꿈한다. 두동지구 개발사업은 전체 168만㎡ 중 △주택건설용지 45만㎡(공동주택단지 7천세대, 단독ㆍ준주거 900세대) △상업시설용지 4만㎡ △산업시설용지 36만㎡ (첨단물류기업 15개사) △기타 83만㎡로 개발된다.

 진해구는 개발될 두동지구 인구를 제외하고도 2020년이면 성산구와 마산회원구의 인구를 넘어서는 25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원 5개 구 중 인구가 가장 작았던 진해구의 인구는 통합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8만 2천226명으로 마산합포구 18만 1천700명을 넘어서 최소구라는 불명예를 벗었다. 올 하반기 시운학부 부지의 해군관사 500세대, 마린푸르지오 2천192세대가 입주하면 당장 1만 4천여 명의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진해발전을 가로막던 취약한 접근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2016년 국도 58호선(웅동~장유 9.2㎞), 2017년 신항제2배후도로(웅동지구~진례 15.2㎞), 2018년 소사~녹산간 도로(7.4㎞) 및 석동~소사간 도로(7.1㎞),2020년 제2안민터널 및 국도2호선 대체도로(귀곡~행암 6.9㎞)가 각각 완공된다.

 부산항신항의 성장은 진해의 장미빛 전망을 더욱 밝게하고 있다. 신항의 물동량 처리실적은 2010년 548만 5천TEU에서 지난해 1천196만 6천TEU로 4년 만에 2배 성장했다. 부두 45선석과 배후단지 1천132만㎥이 모두 가동되면 신항배후단지의 2020년 예측활동인구는 상근인구 5만5천여 명을 포함 32만 명이 될 것으로 진해구는 보고 있다.

 여기에다 창원시의 권역별 발전전략인 서부권 원도심지 재생사업인 에코뮤지엄시티사업, 중부권의 진해문화센터.도서관.해군관사.이순신리더십센터 건립사업, 동부권의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어느 때보다 질 높은 문화생활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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