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8일까지 실시
하동군이 벼 품질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지역 내 전 벼 재배지역을 대상으로 병해충 단 한 번 방제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 3일 금성면 전역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13개 읍ㆍ면의 벼 재배지역에 대해 일제 공동방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제대상 병해충은 벼이삭도열병, 잎짚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으로 이 기간 일제방제를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병해충 방제용 농약비 3억 7천만 원을 들여 무농약 재배지역 170㏊를 제외한 지역 내 4천506㏊ 전 면적에 농약을 무상 지원했다.
군은 현재 주로 재배되는 새누리, 일미벼, 남평벼 품종 등은 밥맛은 좋지만 병해충에 취약하기 때문에 꼭 적기에 방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약액이 볏대 아래 부분까지 충분히 묻도록 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읍ㆍ면별 공동방제 시기는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사전에 알려 줄 예정이며 방제 당일에는 원예작물ㆍ가축ㆍ장독대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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