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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적조 방제 ‘총력’
하동군, 적조 방제 ‘총력’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5.08.04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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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거제 일부 해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하동군이 적조 방제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나섰다.

 4일 하동군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일 오후 8시를 기해 남해 남면 평산리 죽도에서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해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를 발령하고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하동군은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내 최초로 가두리양식어장 39 어가에 액화산소를 공급하는 등 적조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황토 4천318t과 적조방제사업비 2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소형 적조방제 장비와 황토운반 살포용 형망선 등을 임차해 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수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발령에 맞춰 적조대책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양식어업인들에게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했다.

 이와 함께 인근지역 적조발생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면서 어장예찰 결과와 적조발생 진행과정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휴대폰 단문자서비스(SMS)를 이용한 실시간 속보 연락망을 구축, 어업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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