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06 (토)
예술가와 색깔 있는 점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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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5.08.04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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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클레이아크 도자기에 음식 담아 담소 나누며 소통 예약자 100명 대상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15일 ‘한국-호주 국제도자워크숍’과 연계해 ‘The 아티스트’s Lunch’를 개최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15일 ‘한국-호주 국제 도자 워크숍’과 연계해‘The 아티스트’s Lunch’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사전에 전화나 SNS로 접수한 일반 관람객 100명을 대상으로 세라믹창작센터 일원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청된 관람객은 ‘한국-호주 국제 도자 워크숍’에 참여하는 작가들과 만나 이인진 홍익대 교수가 제작한 ‘분청도자기’에 담은 음식을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과 함께 음식을 담았던 도자기는 런치타임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오후 1시부터 작가의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 현재 제작 중인 작품을 감상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는 미술관 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또 사전 접수대상자 60명에 한해서는 ‘에버리진 문양 북마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데 ‘에버리진’은 약 2만 5천년에서 4만 5천년 전부터 호주에 살고 있던 원주민을 일컫는 용어로 ‘에버리진 문양 북마크 만들기’는 워크숍에 참여하는 호주작가 자넷 드부스와 함께 호주 원주민들의 전통문양이나 상형문자 등을 활용해 북마크를 만들어 보는 체험 이벤트이다.

 이밖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주요 기념품들을 획득할 수 있는 ‘드루와, 드루와’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는데 본 행사는 ‘The 아티스트’s Lunch’ 동 시간대에 미술관을 방문하는 일반관람객들 50명에 한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일정거리에서 바닥에 그려진 과녁에 동전을 던져 들어간 위치의 기념품을 획득하는 이벤트로 회당 참가비용은 천원이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핸들 빅백, 파우치, 장바구니 및 열쇠고리 등의 기념품이 이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미술관이 주최하는 ‘한국-호주 국제 도자 워크숍’은 한국과 호주 양국에서 온 6명의 멘토 작가와 15명의 젊은 멘티 작가들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약 한 달간 머무르며 작품제작 워크숍, 강연, 프레젠테이션 및 세미나 등을 함께하며 예술적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친선 프로그램이다.

 이 워크숍의 결과물들은 오는 21일 큐빅하우스 갤러리 5ㆍ6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340-7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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