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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축전 국내행사로 열 것”
“대장경축전 국내행사로 열 것”
  • 송삼범 기자
  • 승인 2015.07.26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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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환 합천 군수 15일로 줄여 개최
 고려대장경 간행 천 년이 된 지난 2011년 국제행사로 열렸던 ‘합천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 격을 낮춰 국내행사로 개최된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26일 “2017년 개최 예정인 대장경 축전 때에도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면 당초 책정한 군 예산 20억 원만으로 규모를 축소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올해 초 “대장경축전은 합천군이 주체가 돼 내실있게 ‘지역축제’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약속한 22억 원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내행사인 지역축제로 격이 떨어지면 국제행사에 지원하는 국비 45억 원도 받을 수 없다.

 대장경축전은 지난 2011년에 이어 2013년 국제행사로 열렸으며, 2017년 세 번째로 열릴 예정이다.

 하 군수는 “대장경축전은 합천의 대표적인 유물을 관광콘텐츠로 개발한 것이어서 우리나라 행사로 봐야 하며 그런 이유로 국내행사로라도 개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산이 부족한 만큼 45일로 예정된 축전 기간을 15일로 줄이고, 대신에 전시ㆍ체험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대장경축전 업무를 맡은 합천군 대장경사업소는 해인사 측과 협의해 대장경 천 년을 알리는 근본 취지를 충분하게 살리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장경축전 예산이 크게 줄고 축전 기간도 짧아 기존 프로그램의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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